007 유래에 얽힌 점성술
007의 유래는 일단 엘리자베스 1세와 존디라는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
존디는 16세기 사람인데 엘리자베스 1세의 전속 점성술사였으며
마지막 마법사로 알려져 있다.
이들이 인연을 맺게 된 이유는
블러드 메리로 더 유명한 메리 여왕의 잔혹한
정치시절에 시작되었다.
존 디는 메리 여왕의 이복 동생인 엘리자베스에게
언제 메리 여왕이 죽을건지 점처 주었다고 한다.
존 디는 이런 죄목으로 감옥에 가게 되지만
1555년에 풀려나고,메리 여왕도 1558년에 사망하고
엘리자베스가 여왕이 된다.
그리고 왕위에 오르게 되었을때 디가 대관식을 거행할 가장 상서로운
일시를 결정했다.
그는 여왕의 비밀 첩보원으로 활약했고
해외 영토와 관련된 임무를 수행했으며
새로 발견된 해외 영토에 여왕의 명성에
어울리는 이름을 붙였고
여왕의 첩보기관에서 사용할 암호집을 작성했으며
그 밖에도 수많은 방법으로 여왕에게 유용한 존재가 되었다.
그래서 자신이 여왕의 "눈"이라는 생각을 상징하기 위해서
두 개의 영에 7을 추가하여 "007"로 불리는 최고의 정보원을
해외에 파견한 것도 디의 아이디에서 비롯되었다.
훗날 소설가 이언 플레밍은 자신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영웅 제임스 본드의 대명사로 이 암호를 차용했다.
이후로도 존 디는 비밀 위원회로부터 점성술적이거나
마술적인 방법으로 "여왕을 겨냥한 어떤 음모도 좌절시킬" 조치를
취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엘리자베스 여왕의 크나큰 상업적인 야망의 꿈과
기대를 구현시키기 위해서 "대영제국"이라는 단어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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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전반에 흐르는 이미지와 내용들은
어찌보면 그 옛날 엘리자베스 여왕과 존 디의 활약상을
현대식으로 재현한것 같은 생각이 든다.
다만 최첨단 현대식 무기와 도구들이 난무하지만
점성술과 마술적 내용은 빠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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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보이는게 다 보이는게 아니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