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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의 대화

미국과 베네수엘라 그리고 석유

by upiter67 2026.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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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미국은 어떻게 베네수엘라 석유를 마음대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는가?

가. 법적·정치적 정당성의 창출 (외과적 분리)

미국이 남의 나라 석유를 마음대로 파는 것처럼 보이는 핵심 근거는 **'정부 승인의 교체'**에 있습니다.

미국은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자신들이 인정하는 과도 정부(델시 로드리게스 등)와 새로운 합의를 맺었습니다. 

2026년 초, 미국은 마두로를 체포하거나 무력화하는 특수 작전 이후,

과도 정부로부터 **'석유 판매 및 수익 관리권'**을 전적으로 위임받는 합의를 끌어냈습니다.

나. 수익의 에스크로(Escrow)화 (흐름의 통제)

현재 미국 정부(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석유를 판매한 대금을 직접 취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정부가 관리하는 계좌'**에 예치합니다.

이 명분은 "마두로 정권의 사금고로 흘러가는 것을 막고 베네수엘라 국민을 위해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이 자금을 통해 미국 기업들의 과거 몰수 자산(ExxonMobil, ConocoPhillips 등)에 대한

배상금을 먼저 지불하거나,

미국산 제품(농산물, 의약품)만을 구매하게 강제함으로써 미국 경제의 이익을 극대화합니다.

다. 과거의 악연과 합의의 파기 (엔트로피의 누적)

미국과 베네수엘라는 1990년대까지 긴밀한 파트너였습니다.

하지만 1999년 우고 차베스 집권 이후 2007년 '석유 산업 국유화' 단행이 결정적 분기점이었습니다.

당시 베네수엘라는 미국 기업들의 지분을 강제 탈취했고,

미국은 이를 "미국 역사상 최대의 도둑질"로 규정했습니다.

이후 20년 동안 쌓인 배상 요구와 제재가 임계점에 도달했고,

현재 미국은 물리적 힘과 법적 제재(OFAC)를 동원해 그 '빚'을 석유 실물로 회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라. 지정학적 '사건의 지평선' (블랙홀의 중력)

물리학적으로 베네수엘라의 초중질유는 미국의 정유 시설이라는 '블랙홀' 없이는 가치를 발휘하기 힘든 구조입니다.

베네수엘라 석유는 걸프만 연안의 특수 정유 공장에서만 처리가 가능한데,

미국이 입구를 막아버리니 베네수엘라 경제는 붕괴되었습니다.

미국은 이 '중력적 우위'를 이용해 베네수엘라 석유의 흐름을 강제로 재편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상 봉쇄를 통해 중국으로 가는 유조선까지 나포하며 판매권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2. 심층 분석: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에너지-안보' 대전략

가. 미국의 전략: '먼로 주의'의 부활과 자원 독점

미국(특히 2026년 트럼프 행정부)에 있어 베네수엘라는 **'뒷마당의 청소'**와 같습니다.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가 서반구(Western Hemisphere)에 발을 들이는 것을 극도로 경계합니다.

  • 중력의 법칙: 미국은 베네수엘라를 '마약 테러 국가'로 규정하고 해상 봉쇄를 단행함으로써, 중국으로 향하던 석유 흐름을 물리적으로 차단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석유를 뺏는 것이 아니라, 적대국으로 흐르는 '에너지 혈류'를 끊어 경제적 질식 상태를 만드는 전략적 차단입니다.
  • 에너지 안보: 베네수엘라의 중질유는 미국 걸프만 정유소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미국은 자국 정유업계의 이익을 보호하는 동시에, 베네수엘라의 막대한 매장량을 통제함으로써 전 세계 에너지 가격의 결정권을 쥐려 합니다.

나. 중국의 전략: '일대일로'의 교두보와 자원 확보

중국은 베네수엘라에 약 600억 달러(약 80조 원) 이상의 막대한 차관을 제공하며 '부채 담보형 자원 확보' 전략을 펼쳐왔습니다.

  • 에너지 다변화: 중국은 중동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베네수엘라를 핵심 공급처로 삼았습니다. 시노펙(Sinopec)과 CNPC 같은 국영 기업들이 대규모 유전 지분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 지정학적 교두보: 베네수엘라는 중남미 내 반미 블록의 핵심입니다. 중국은 이곳을 통해 미국의 전통적 영향권인 중남미에 정치적·경제적 교두보를 마련하고 '일대일로'를 확장하려 합니다. 현재 미국의 개입으로 중국은 그간의 투자금이 몰수될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를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다. 러시아의 전략: 미국의 아킬레스건을 노리는 '하이브리드 전력'

러시아에 베네수엘라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미국과 협상하기 위한 **'대칭적 압박 카드'**입니다.

  • 군사적 전초기지: 러시아는 베네수엘라에 군사 고문단을 파견하고 최신 무기를 수출하며, 미국의 바로 밑에 러시아의 군사적 영향력을 투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이 우리 앞마당(우크라이나)에 들어오면, 우리도 너희 뒷마당(베네수엘라)으로 간다"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 에너지 시장 통제: 러시아의 로스네프트(Rosneft)는 베네수엘라 석유 수출의 중개자 역할을 하며 수익을 챙겨왔습니다. 베네수엘라 석유가 시장에서 퇴출되거나 미국 손에 들어가는 것은 러시아가 주도하는 OPEC+의 에너지 가격 통제력에 위협이 됩니다.

라. 지정학적 충돌 매트릭스 (2026년 현재)

구분 미국 (공격자) 중국 (투자자) 러시아 (방어자)
핵심 목표 정권 교체 및 자원 독점 투자금 회수 및 에너지 확보 미국의 영향력 분산 및 군사 거점
대응 방식 해상 봉쇄, 군사 타격, 마두로 체포 외교적 비난, 경제적 우회 지원 군사 고문단 파견, 부채 재조정
아킬레스건 막대한 점유 비용 및 점령군 오명 투자 자산의 국유화 또는 몰수 위기 물리적 거리가 너무 멀어 지원 한계

[결론:  거시적 진단]

베네수엘라 사태는 이제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다극화된 세계 질서'**가 처음으로 정면 충돌한 사례입니다.

미국은 실력을 행사해 자원 패권을 되찾으려 하고,

중국과 러시아는 이를 '제국주의적 약탈'로 규정하며 국제 시스템 내에서 저항하고 있습니다.

이 갈등이 촉발할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과 **'달러 패권의 변화'**에 관심 가져야 합니다.

석유 대금이 미국 관리하에 놓이게 됨으로써 페트로달러 시스템이 강화될지,

아니면 중국·러시아의 반발로 새로운 자원 결제 시스템(코인 등)이 부상할지가

향후 20년의 경제적 자유를 결정짓는 핵심 키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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