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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후예위
어느 노승의 죽음에 한 선사가 읊었던 시
”사방은 먹구름 한 점 없이 청명하고
향기로운 실바람은 부드럽게 불어오며
온 산은 아무런 소란함 없이 조용하도다
쉽게 바스러지는 육신을 버렸으니
오늘 이 기쁨이 어찌 크지 않겠는가?
이제 노여움도 걱정도 없으니
어찌 축하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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