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 수요일(Ash Wednesday )

재의 수요일은 기독교 전례력에서 사순절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가톨릭, 성공회, 루터교 등 여러 교파가 이를 지키고 있습니다.

재의 수요일이란 신자들의 이마에 십자가 모양의 재를 붙여 표시하는 관습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성경의 기원:

회개의 표시로 재를 사용하는 전통은 구약성경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재는 애도와 회개, 겸손을 상징합니다.

예를 들어 다니엘서에는 회개의 표시로 자루보와 재를 놓는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다니엘 9:3).

회개와 죽음의 표시로 재를 사용하는 것은 초기 기독교 교회에서도 행해졌습니다.

역사적 발전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재의 수요일의 구체적인 의식은 수세기에 걸쳐 점진적으로 발전했습니다.

11세기에 이르러서는 신도들의 이마에 재를 표시하는 관행이 더 널리 퍼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순절의 시작과 관련이 있었는데, 이 기간 동안 기독교인들은 금식, 기도 및 참회 행위를 합니다.

재의 상징:

재의 사용은 여러 층의 상징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회개와 죽음:

재는 신자들에게 자신의 죽음과 회개의 필요성을 상기시킵니다.

이마에 재를 받는 행위는 죄를 회개하고 하느님께 돌아가려는 의지를 상징합니다.

겸손:

십자가 형태의 재를 부과하는 것은 하느님의 뜻에 대한 겸손과 복종의 가시적인 신호로 작용합니다.
재는 정화와 갱신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불이 정화하고 변신하듯, 사순절은 영적 정화와 갱신의 시기입니다.

 

의식:

재의 수요일에, 기독교인들은 이마에 재를 받는 예배에 참석합니다.

재는 일반적으로 전년도 Palm sunday에 축복받은 야자수 가지를 태워서 만들어집니다.

재를 부과하는 동안, 목사나 신부는

"너는 먼지임을 기억하라"(창세기 3:19) 또는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마 1:15)는 말을 암송할 수 있습니다.

사순절 실천:

재의 수요일은 반성과 자기성찰, 영적 훈육의 시기인 사순절의 시작을 알리는 날입니다.

사순절 동안 신자들은 성주간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열정과 죽음, 부활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하면서

금식, 기도, 계도, 봉사 행위 등의 행위를 자주 합니다.

전반적으로 재의 수요일은 사순절 기간 동안 인간의 죽음과 회개의 필요성,

하느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해야 한다는 주문을 엄숙하게 상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 시기는 성찰과 영적 성장, 부활절 행사 준비가 필요한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