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돈의 의미

공짜돈의 의미

 

 

어릴때 어른들께 가끔 듣던 얘기가 생각난다.

 

"주은돈은 빨리 써버려야 한다."

 

길가다 아주 가끔씩 돈을 주었는데

 

그때마다 바로 문방구나 슈퍼에 들러 돈을 써버렸다.

 

암으로 생명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사람이

 

복권에 당첨되었는데

 

20년 분할 지급조건이라 한다.

 

그 사람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돈 받아서 가장 사고싶은 것이 "시간"이라고

 

공짜돈은 주인이 누구인지 모르는 돈이다.

 

그러나,반드시 주인이 있었던 돈이었다.

 

돈 잃은 사람은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보상기전이 작용할것이고

 

돈이 생긴 사람은 댓가를 치러야 한다.

 

8번 하우스는 일반적으로 공짜돈,빚,융자,죽음,마취하는 수술,귀신 등의 의미가 있다.

 

그래서 8번 하우스의 의미가 운으로 들어올때는

 

상기한 항목이 동시에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2번 하우스는 나의 돈이다.

 

내가 노력해서 번 돈이다.

 

내 수중에서 나가는 돈이다.

 

따라서 그 가치만큼의 댓가가 나에게 돌아온다.

 

그러나,8번 하우스는 7번 하우스(남,타인)의 돈이다.

 

남의 돈이 내게 들어오니

 

내게서 뭔가가 나가야 된다.

 

돈은 현실에서 중요하게 취급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반드시 음적,물질적으로 취급되어야 한다.

 

그래서 2번하우스는 지평선 아래...태양이 비치지 않는 곳에 위치한다.

 

때문에 8번하우스의 돈처럼

 

세상에 드러나면

 

중요한 것을 내놓아야 한다.

 

형이하학적 존재가 형이상학적 위치에 왔으니

 

소중한 가치를 내놓아야 한다.

 

그게 생명이라 생각했던것 같다.

 

자신의 돈 ..역시 지속적으로 회전시켜서

 

다른 존재가치들과 교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반드시 소비를 하란 것은 아니지만

 

여러 가치있는 것들과 순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는데

 

그 중에서 가장 가치있는 것이

 

"기부"의 형태가 아닌가 생각된다.

 

돈으로 지출될 수 없는 경우에는

 

물건이나

 

봉사(정신적,육체적 노동)의 형태로...

 

사실 모두 똑같은 개념이기 때문이다.

 

물질이 내게서 나갔으니

 

비물질이 내게 그만큼 들어온다는

 

간단한 공식인듯한데...

 

마음에 그것이 잘 동하질 않으니...

 

한계로다...

 

그래도 일단은 돈 마이 벌자...ㅎㅎ